"야합의 정치결말은 토사구팽"… 자유한국당, 여야4당에 회유·겁박?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이 당의 해산을 촉구하는 청원이 오늘(29일) 오전 기준 30만명이 넘어선 것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가운데 여야4당을 향한 투쟁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당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문재인 정권과 좌파연합의 음험한 책동을 반드시 분쇄해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006년 노무현 정권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중심으로 사학법 반대투쟁에 국회를 거부하고 장외집회가 4개월 이상 열린 적이 있다"며 "당시 법의 정당성 여부는 불문하고 그 투쟁으로 한나라당은 국정주도권을 되찾았고 종국에 가서는 집권의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거법 투쟁은 당시 사학법 투쟁과는 비교가 안되는 악법 항거투쟁"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터무니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로 좌파연합이 개헌선을 돌파하고 사회주의 개헌, 낮은 단계 연방제 개헌으로 나라를 통째로 김정은에게 바치려는 저의가 있다고 아니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한국당에 "이번 투쟁을 시발로 민생을 위한 투쟁도 가열차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이날 여야 4당을 향해 "야합의 사슬을 끊어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범여권 4당의 패스트트랙 독재정치, 좌파 집권연장 정치, 좌파 독재정치 배후에는 문재인 청와대가 있다"며 "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를 주문해 국회를 한 마디로 난장판으로 만들어 실정을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경제실패·안보실패·외교실패의 민낯을 정치투쟁이라는 가면으로 가리고 있다"며 "이 정부는 무능함을 꼬집는 우리당을 향해 수구, 퇴보세력 등으로 매도하며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6개의 수학공식을 중층으로 결합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알파고도 풀기 어렵다"며 "제왕적 대통령에게 홍위병까지 선사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부패척결의 칼이 아닌 정치보복의 칼"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나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은 청와대의 돌격대가 아니다. 여당답게 의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범여권 3당에게도 촉구한다. 역대 최악 야합의 정치결말은 늘 토사구팽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이날 30만명이 넘어서며 30일간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이메일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67.93상승 2.9718:01 06/18
  • 코스닥 : 1015.88상승 12.1618:01 06/18
  • 원달러 : 1132.30상승 1.918:01 06/18
  • 두바이유 : 73.51상승 0.4318:01 06/18
  • 금 : 70.98하락 1.3718:01 06/18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 경청하는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
  • [머니S포토]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 입장하는 '홍남기'
  • [머니S포토] 법사위 주재하는 박주민 위원장 대리
  • [머니S포토] 광주 건물붕괴 사건 피해자를 향해 고개 숙인 권순호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 경청하는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