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가 확정… 전문가 시장 전망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인 14.02% 상승하면서 전문가들은 대체로 거래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공동주택 1339만호(아파트 1073만호, 연립·다세대 266만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2년 만에 최고치인 14.02% 상승했다. 또 전국 평균은 5.24% 올랐고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은 지난해와 같은 68.1%다.

이는 지난달 14일 공개한 예정안인 전국 5.32%, 서울 평균 14.17%보다 인상률이 소폭 낮아진 수치다. 국토부는 예정안 발표 이후 소유자 의견청취(3월15일~4월4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4월26일)를 거쳤고 의견 청취 기간엔 2만8735건(상향 597건, 하향 2만8138건)이 접수돼 이 중 6183건을 조정(상향 108건, 하향 6075건)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4.02% ▲광주 9.77% ▲대구 6.56%로 전국 평균(5.24%)보다 높게 상승했다. 반면 ▲경기 4.65% ▲대전 4.56% ▲전남 4.44% ▲세종 2.93% 등 4개 시·도는 전국 평균(5.24%)보다 낮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시가격안 발표에 대해 어떻게 전망할까.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매수심리 위축과 거래 관망이 지속되고는 있으나 6월1일 보유세 과세기준일이 임박했음에도 시장에 출회되는 매물량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며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높아지면서 이자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 또한 감소하고 있어 시장급락 우려는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지만 정부의 대출규제 및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억제책이 상당하고 서울, 대구 등 일부지역은 몇 년간의 꾸준한 가격상승 피로감이 높은 상황이라 가격조정은 둔화되고 추격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아파트 신규 입주로 임대차시장의 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 당분간 매매시장의 거래소강과 가격 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당분간 지리한 거래 소강상태 속 바닥 다지기와 거래관망이 이어지며 평년보다 낮은 주택거래량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함 랩장의 전망.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도 비슷한 입장이다. 그는 “서울을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두자릿수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시장에 선 반영된 측면이 있어 당장 가격 하락보다 거래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이전에 처분 위한 다주택자 막판 급매물이 나올 수는 있지만 양도세 중과에 따른 부담으로 많지는 않고 증여 등의 방법으로 세부담 분산하려는 움직임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미 노출된 세금변수보다 거시경제와 금리등 주택시장 외 변수가 앞으로 주택시장에 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지역에 따라 다소 울퉁불퉁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조정장세로 단기 급반등을 하기 어려우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49.32상승 24.6818:01 06/11
  • 코스닥 : 991.13상승 3.3618:01 06/11
  • 원달러 : 1110.80하락 518:01 06/11
  • 두바이유 : 72.69상승 0.1718:01 06/11
  • 금 : 71.18상승 0.4718:01 06/11
  • [머니S포토] '국민의힘 30대 당대표 탄생'
  • [머니S포토]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줄확진 '올스톱'
  • [머니S포토] 공수처 수사 관련 발언하는 김기현 권한대행
  • [머니S포토] 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압도적인 존재감
  • [머니S포토] '국민의힘 30대 당대표 탄생'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