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임박 '대기업집단 지정'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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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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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이르면 이번주 발표 전망… 총수교체 등 주목

재계의 시선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발표로 향한다. 주요그룹의 세대교체 영향으로 동일인(총수) 지정에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재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조만간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상 공정위는 매년 5월1일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하지만 지난달 초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일정이 늦춰졌다.

공정위가 대기업집단 지정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그룹으로부터 많은 자료를 받아 검토해야 하는데 장례절차 등으로 자료제출이 지연된 것.

이와 관련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달 중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러 사정을 감안해 5월15일까지 지정 절차를 늦출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반까지는 공정위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한진을 비롯해 LG와 두산의 총수 변경이 전망된다. LG그룹의 경우 지난해 타계한 고 구본무 회장 대신 그룹을 이끌게 된 구광모 회장이 동일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은 올 초 타계한 고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회장이,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각각 동일인으로 지정되며 공식적인 총수로 등극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박삼구 전 회장이 퇴진했으나 동일인 변경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산 기준이 지난해 말인데다 여전히 회사의 최대주주이기 때문. 같은 이유로 코오롱 역시 이웅열 전 회장의 퇴진에도 동일인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동일인 지정 여부도 관심거리다. 정 부회장과 조 회장은 이미 그룹의 후계구도를 다진 상황이지만 각각 부친인 정몽구 회장과 조석래 명예회장이 건재하기 때문에 동일인이 바뀔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공정위가 그룹에 실질적으로 지배력을 행사하느냐를 기준으로 삼성의 동일인을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에서 신동빈회장으로 교체한 바 있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한편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순으로 이어지는 재계 순위에는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각 기업들의 지난해 자산규모를 얼마나 늘려 윗순위 그룹과의 격차를 어느정도 좁혔는지는 관심거리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나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직 매각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 순위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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