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새 '월 1000억'… 되살아나는 변액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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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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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반년 만에 월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하반기 증시부진으로 시들해졌던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기지개 펴는 변액보험… 특화상품 주효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0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544억원 이후 6개월 만에 첫 1000억원대다.

변액보험은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 내는 변액보험 상품으로 증시나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6월 말 2326.13에서 지난해 말 2041.04로 12.3% 떨어졌다. 국내 경기 부진 및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하반기 주가가 폭락했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반도체 고점 논란, 현대차 등은 글로벌 경쟁 심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태 등 주요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올 들어서는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지난 7일 코스피는 2176.99로 장을 마감해 올 들어 6.7% 올랐다. 연초 상승세에 비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지만 지난해 하반기보다 상황은 나은 편이다.

올 들어서는 특화 상품에 주력하는 생보사의 변액보험 판매가 두드러졌다. ETF변액보험 판매에 드라이브를 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올 1~2월 342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해 전통의 강자인 미래에셋생명(304억원)을 넘어 최다액을 기록했다. ELS변액보험 판매에 집중하는 KB생명(148억원)과 하나생명(131억원)도 초회보험료 ‘톱5’에 들었다. 이밖에 푸르덴셜생명(154억원), 메트리이프생명(95억원), 삼성생명(80억원) 등이 판매량이 높은 축에 속했다.

자료: 생명보험협회 / 단위: 백만원
자료: 생명보험협회 / 단위: 백만원

◆수익률 살아나는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더디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순자산액 1000억원 이상인 펀드 기준으로 지난해 말 196개 중 고작 38개만 최근 1년 수익률이 플러스를 냈다. 올해는 202개 중 9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고 수익률도 지난해 말에는 메트라이프생명 글로벌채권형의 5.91%에 불과했지만 올 들어서는 메트라이프생명 미국주식형이 20.05%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6개 상품이 1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38개 중 33개가 채권형 상품일 정도로 증시 폭락 여파가 컸지만 올 들어서는 상위 10개 상품 중 6개가 주식형 상품이어서 회복기미가 뚜렷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증시 불황 여파로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올 들어서는 서서히 반등하는 추세”라며 “저금리 장기화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가운데 변액보험에 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액보험은 장기상품인 만큼 단기 수익률에 치중하기보다 장기관점에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며 “1년 12회 변액펀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장우진
장우진 jwj1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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