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요렌테, 데 리흐트·블린트 당황하게 만들었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맹활약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 /사진=로이터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맹활약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아약스를 상대로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만들어내며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은 후반 들어 세 골을 만들어내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합산 스코어 3-3을 만들어낸 토트넘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주인공은 해트트릭을 작성한 루카스 모우라였다. 모우라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후반 10분과 14분에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으며, 추가 시간 종료 직전에는 결승골까지 넣으며 토트넘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모우라의 골에 앞서서 경기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단연 페르난도 요렌테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빅터 완야마와 교체 투입된 요렌테는 말 그대로 공중을 지배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요렌테는 15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13번을 승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심지어 후반전만 뛰고 만들어낸 수치였다. ‘2018 골든보이’에 빛나는 신성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요렌테에게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요렌테를 중심으로 아약스의 진영에서 기회를 만들어간 토트넘은 후반 20분 직전에 두 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요렌테가 공중볼 경합에서 이겨낸 후 델레 알리에게 건넸고, 알리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아약스의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이 기적적인 역전극을 달성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아약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루이스 반 할 전 감독은 경기 후 “요렌테는 그를 상대한 데 리흐트와 블린트를 당황하게 하면서 토트넘 미드필더들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며 요렌테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완전히 불필요한 패배였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은 더 많은 리스크를 안으며 공격수들을 투입했고, 그러한 상황에서 아약스는 볼을 소유하는 데 있어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본인이 이끌었던 아약스의 역전패를 아쉬워했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98.62상승 4.2918:03 04/16
  • 코스닥 : 1021.62상승 7.7218:03 04/16
  • 원달러 : 1116.30하락 1.318:03 04/16
  • 두바이유 : 66.77하락 0.1718:03 04/16
  • 금 : 65.12상승 0.9518:03 04/16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 [머니S포토] 경제계 찾은 홍남기 '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 추진방향 논의'
  • [머니S포토]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4선 윤호중 의원 선출
  • [머니S포토] 민관협력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오늘 추진위 발족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