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서울 '30분대 출근'… 입주보다 교통대책이 늦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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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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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수도권 3기신도시' 개발계획이 교통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소요시간에 따라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교통개발이 제때 안될 경우 2기신도시 실패의 전철을 밟을 우려가 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발표한 3기신도시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의 교통대책으로 철도와 도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의 업무지구인 여의도나 용산까지 30분대 출근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양 창릉의 경우 서울대-여의도-신촌-새절역을 잇는 '서부선'과 새절역-고양시청을 잇는 '고양선'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선은 예타 통과 전이고 고양선은 기본계획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부천 대장은 김포공항역-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슈퍼 간선급행버스(S-BRT) 17.3㎞를 신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핵심 연결고리인 GTX-B가 아직 예타 통과도 못한 상황이다.

교통사업의 경우 예타 통과뿐 아니라 실제 공사에도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신도시 입주 초기 주민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예타는 통상 3년의 시간이 걸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예타제도에 사회적가치를 확대 반영할 수 있게 개선해 통과가 유리해졌다"면서 "서부선과 GTX-B 통과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창릉과 대장의 입주가 본격화하는 2026년쯤 교통인프라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준공시점을 앞당기는 후속대책이 없을 경우 3기신도시는 입주 후 교통불편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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