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장려금, 예산 바닥 드러냈다… 청년채용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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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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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청년 1명당 연 900만원씩 3년간 총 2700만원을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고용장려금이 중단된다. 예산을 전년대비 2배이상 늘렸음에도 중소기업의 신청이 급증하면서 관련 예산이 바닥났기 때문이다.

10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신규 지원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날 각 사업장에 전달했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정부가 장려금 신규 신청 접수 중단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청년 실업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 규모를 지난해 3867억원에서 올해 7135억원으로 3268억원(84.5%)늘리고 지원대상도 9만8000명으로 확대했으나 연초 신청 기업이 몰리면서 사실상 이달초 예산이 바닥났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288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지만 보름넘게 계류되면서 결국 예산고갈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2700만원에 달하는 청년고용장려금의 신규지원이 끊기면서 그동안 인건비 부담없이 채용에 나섰던 중소기업들의 청년채용에도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지원 인원이 5월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1일부터 신규 지원 신청을 마감할 계획"이라며 "기존 지원자에 대해서는 계속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신규 신청자의 경우 추경예산 확보 후에나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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