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리버풀의 운명 결정될 EPL판 ‘엔드게임' [김현준의 스포츠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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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의 우승 경쟁 레이스를 펼쳤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이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최고의 우승 경쟁 레이스를 펼쳤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이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잉글랜드 최고의 자리를 두고 혈투를 벌였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이 이제 결말만을 남겨두고 있다. 37라운드 기준으로 각각 승점 95점(31승 2무 4패)과 94점(29승 7무 1패)을 기록 중인 두 팀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어 EPL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맨시티에 승점 1점 뒤지지만 두 팀에게 주어진 상황은 승점 이상의 차이가 난다.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 맨시티가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기만을 바라야 하는 리버풀은 ‘난적’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안필드로 불러들인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BIG 6’팀을 상대로 총 6승 4무 3패를 기록했으며 리그에서만 4승 4무 3패를 거둔 저력의 팀이다. 지난달 25일에도 아스날을 3-1로 대파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리버풀은 지난 8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 후 불과 4일 만에 리그 경기에 나서게 돼 체력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종전 장소가 ‘안필드’인 점은 리버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4강 2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안필드의 기적’을 만들어냈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에서 단 1패(총 21승 3무 1패, 첼시와의 리그컵 32강 경기가 유일한 패배)만을 기록할 정도로 강력함을 보이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뒀다.

리버풀과 달리 맨시티는 리그 17위로 최하위권에 처져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한다.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전력차가 극심한 만큼 맨시티의 낙승이 예상된다.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BIG 6’ 상대로 1승 2무 8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승리가 유일)를 거둘 만큼 이변을 만들어내지 못한 팀이기도 하다. 최근 리그 8경기(3무 5패)에서 승리도 없다. 브라이튼의 선전을 바라야 하는 리버풀에게는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리버풀이 우승에 실패한다면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불운한 준우승팀으로 남는다. 역대 EPL 무대에서 승점 90점을 돌파하고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팀은 단 한번도 없었다.

여기에 최근 10년 동안 크리스마스를 1위로 맞이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었던 리버풀(2008-2009시즌과 2013-2014시즌)은 올해에도 준우승에 그친다면 ‘크리스마스 징크스’가 굳어짐과 동시에 리그 무관 기간이 30년까지 연장된다.

반면 맨시티는 지난 시즌 역대급 시즌을 보낸 데 이어 올해에도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2연패를 달성하기 일보 직전까지 왔다. 만약 맨시티가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맨유에 이어 10년 만에 2시즌 연속 EPL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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