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SK리더스뷰 분양 당시 견본주택 모습. /사진=뉴시스 DB

지난 2017년 8억원대에 분양된 공덕 SK 리더스뷰 취소세대 1세대 모집에 4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SK건설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SK리더스뷰 계약 취소세대 청약 접수 결과 총 4만6931명이 몰렸다.

특히 입주자 모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4시20분쯤부터 서버가 다운돼 오후 6시30분까지 마감시간을 연장했다.

이처럼 청약자가 몰린 이유는 공덕 SK리더스뷰가 로또 아파트라 불려서다. 최근 2년간 마포구 시세가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취소세대로 나온 38평형 분양가는 현 시세 대비 한참 낮은 수준이라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에 재건축되는 공덕 SK리더스뷰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총 47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182가구 ▲97㎡ 47가구 ▲115㎡ 2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아현뉴타운은 북아현뉴타운과 함께 마포구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마포구 일대는 물론 신촌과 이화여대 주변, 서울역 등의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공급대상은 102동 903호 97A타입(38평형)으로 아파트 분양가 8억6130만원에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을 포함한 총 8억8240만원으로 분양된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15일 오전 10시 SK강남주택문화관 2층에서 공개추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같은날 오후 4시 SK뷰 홈페이지나 개별안내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계약체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SK강남주택문화관에서 진행된다. 10시까지 도착해야 계약권한이 부여되며 12시까지 계약하지 않을 경우 계약 포기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