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T플랜’을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새 T플랜은 기존 요금제와 월정액이 동일하며 3만~4만원대 저가 구간의 기본데이터 제공량이 25% 늘어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세이브(월 3만3000원, 1.5GB) ▲안심2.5G(월 4만3000원, 2.5GB) ▲안심4G(월 5만원, 4GB) ▲에센스(월 6만9000원, 100GB) ▲스페셜(월 7만9000원, 150GB) ▲맥스(월10만원, 완전무제한)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과 다른점은 세이브(기존 스몰) 요금제의 데이터가 1.2GB에서 1.5GB로, 안심2.5G(기존 레귤러) 요금제 데이터는 2GB에서 2.5GB로 늘었다는 점이다.

또 세이브는 T가족모아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공유가 제한된다. 기존 스몰요금제는 T가족모아데이터를 통해 다른 가족의 데이터를 공유받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세이브는 이 혜택이 사라진다.

SK텔레콤 측은 “T플랜 스몰 고객의 10%만이 T가족모아데이터에 가입한 반면 기본 제공량 초과 사용 비중은 40%가 넘었다”며 세이브 요금제의 T가족모아데이터 혜택 축소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 도입되는 SK텔레콤의 요금제는 오는 17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신규가입은 다음달 17일부터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