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야당 의원에 장관 제안했지만 거절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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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사진=뉴시스
이낙연 총리. /사진=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개각에서 야당 국회의원 몇 분을 장관으로 모시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거절당했다”며 “여야정 상설협의체 노력을 지난 3월부터 시작했지만 제1 야당의 '일대일' 면담 요청으로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무총리 초청 편집인협회 토론회에 나와 ‘협치 부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지난해 (협치를 위해) 제1개각 과정에서 국민 생활이나 산업과 관계되는 부처 몇 곳에 적합한 (야당) 의원들을 구체적으로 선정해서 (인사추천을) 타진했다”며 "해당 의원들을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 결국 그 제안은 해당 의원들의 거절로 실패해 야당 정치인이 없는 개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야당의원 추천이 누구 제안이었느냐는 추가 질의에 "저와 대통령 사이에서 첫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 분위기가 있었고 굉장히 구체적으로 논의돼 후보를 압축해 대통령 동의 하에 (해당 의원들에) 타진했다"고 언급했다.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의 일대일 면담 가능성에 대해 이 총리는 "대북관계와 식량지원 문제를 포함해 인도적 지원에 관한 지혜를 야당들로부터 얻고자 정부가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며 "(일대일 면담은) 그렇게 될 경우 시기를 놓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과거 노태우정부 시절 일대일 연쇄 면담이 있었지만 당시에 만남이 이뤄질수록 뒤쪽 순서에 배치된 야당의 요구가 점점 강하게 상승하는 일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대일 면담은 협의가 더)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기에 일대일 이후 5당 대표가 모이는 자리는 어색해지거나 타이밍을 놓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통합 정치 필요성에 대해선 "사상 최초 탄핵이 현실화됐고 그 충격이 (여야 관계에) 미친 영향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좀 더 포용적인 국정운영으로 가야 한단 생각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야당들도 그런 틀에 함께 동참해주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정치하는 분들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말들을 주고 받아 국민들 사이 간격을 멀게 하고 상처를 크게 하는 부작용을 낳는 것도 현실"이라며 "그런 점을 감안해 여야 지도자 모두 자제하고 자기들의 언동이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중히 발언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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