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투명한 행정 역행'… 귀촌인 입주금 전수조사 결과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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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청 전경 /사진=머니S DB
고흥군청 전경 /사진=머니S DB
전남 고흥군의 20%에 육박하는 마을에서 '마을발전기금(일명 입주금)'을 받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이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선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고흥군이 관내 515개 마을의 '마을발전기금 전수조사'을 실시한 결과 94곳의 마을에서 귀촌인들에 입주금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고흥군은 오는 22일 고흥군청에서 읍면 총무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일부 마을의 '마을발전기금' 기부 강요 논란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고흥군이 마을발전기금 전수조사결과 드러난 마을 이름과 입주금 등 세부내역의 군청 홈페이지 공개를 꺼리고 있어 투명한 행정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흥군 인구정책과 관계자는 "마을에서 (입주금 관련 내용을)공개하지 말것을 부탁해 (현재)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을발전기금이 수억원이 적립된 마을에서 문제가 되지 모든 마을에서 그런 것은 아니다. 과도하게 마을 발전기금을 받는 마을에 대해 적게 입주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문서화되지 않은 마을 규약도 재정비토록 함께 계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최근 귀촌인이 군청앞에서 1인 시위을 하는 등 원주민과 귀촌인 사이에 마을발전기금 기부 문제(본보 4월23일자 '귀촌한 새터민이 고흥군청서 1인 시위까지 한 까닭은', 5월16일자- 고흥군 귀촌인 '마을 입주금' 받는 마을 94곳… 성난 민심 부글부글)와 관련해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고흥=홍기철
고흥=홍기철 honam3333@mt.co.kr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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