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사퇴로는 안된다?… '임블리피해자 집단소송' 공식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엘리시아지식센터에서 열린 '부건에프엔씨 화장품 및 곰팡이 호박즙 논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엘리시아지식센터에서 열린 '부건에프엔씨 화장품 및 곰팡이 호박즙 논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부건에프엔씨가 쇼핑몰 '임블리'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은 집단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전날(20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박즙 곰팡이' 의혹으로 시작된 각종 제품 안전성과 고객 응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와 함께 '임블리'를 운영해온 임지현 상무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회사 측의 해명과 대응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며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임블리' 안티 계정으로 알려진 인스타그램 ‘Imvely_sorry’의 계정주 A씨는 21일 부건에프엔씨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 방침을 공식화했다.

A씨는 "억울한 분들, 보탬이 되고 싶은 분들, 귀찮을까 고민하는 분들 깊이 생각해보고 오는 25일까지 DM(메시지)를 달라"며 "피해자들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에도 집단소송 방침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부건에프엔씨, 임블리, 블리블리 등 피해자는 모두 가능하다"며 "동대문 갑질, 합의금 피싱 등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와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측은 저희 같은 소비자가 포기하길 바란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참여해달라. 진실은 언제나 이긴다"고 강조했다.

과거 '임블리'의 VVIP회원이었다고 주장한 A씨는 최근 '호박즙 사태'를 겪은 뒤 임블리 안티 계정을 개설했다. A씨는 소비자들의 각종 피해 사례를 제보받고 이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폭로했다. 현재 해당 계정은 8만8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할 정도로 파급력을 갖게 됐다.

이에 임블리 측은 지난 4일 A씨를 상대로 법원에 업무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냈고 A씨는 이 사실을 전하며 법적 조언을 구했다. 이후 A씨는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선임 비용은 모금액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루머와 비방,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일부 안티 계정을 통해 유포된 제조 일자 조작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 거짓 의혹과 루머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31.88하락 11.3818:01 04/09
  • 코스닥 : 989.39상승 7.3718:01 04/09
  • 원달러 : 1121.20상승 418:01 04/09
  • 두바이유 : 62.95하락 0.2518:01 04/09
  • 금 : 60.94하락 0.318:01 04/09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서북병원 '코로나19 대응' 현황, 경청
  • [머니S포토]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 2030의원 간담회
  • [머니S포토] '민주당 첫 비대위' 도종환 "내로남불에서 속히 나오겠다"
  • [머니S포토] 주호영 "김종인 상임고문으로 모시겠다"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서북병원 '코로나19 대응' 현황, 경청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