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토요애유통, 빨간불 … 손실금 30여억원 내역도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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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의령군토요애유통(주) 전경./사진제공=의령군
농업회사법인 의령군토요애유통(주) 전경./사진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새롭게 출범한 토요애유통㈜의 이성환 신임 대표가 지난 7일 전격 사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토요애유통 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대표는 지난 2월20일 열린 의령군토요애유통㈜ 주총과 이사회에서 제3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10년 동안 성과를 거둔 토요애유통을 기반으로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후 불과 77일 만에 돌연 사임했다. 때문에 이 대표의 사임을 두고 지역 농업인 사회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해 온갖 설이 나돌며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앞서, 토요애유통은 사법기관의 수사는 물론 경영부실로 인한 손실금 및 공금횡령 등으로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하는 등 많은 의혹이 제기됐다. 이 시점에 터져 나온 이 대표의 사임인지라 지역에서는 여태 만연해 왔던 토요애유통의 부실경영과 불법의혹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취임한 후 이사회와 의령군의회는 물론 지역 농업인사회로부터 부실경영으로 손실금 및 불법의혹에 대해 인수인계 시, 모든 정황을 파악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라는 등의 강한 압박을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애유통 측과 의령군 관계자는 “이 대표의 개인사정으로 사임하게 된 것”이라고 이 대표의 사임 배경에 대해 해명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성환 대표는 선임 이전부터 이선두 군수와 친분이 있는 관계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쯤 수박당도인센티브 지원금과 관련해 담당직원이 공금을 유용한 것이 드러나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했다. 또한 토요애유통은 매년 손실금이 전혀 없다고 발표했다가 이번에 30여억원의 손실금이 발생한 것이 드러나면서 자금출저에 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사회는 수년간 적체된 손실금 부분에 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교헌 전 대표의 부동산 등에 8억여원의 가압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의령군의회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의령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황성철)를 중심으로 김철호 부의장, 홍한기·장명철 의원 등은 만연해왔던 토요애유통 부실경영과 불법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사특위 출범에 적극 나섰다.

하지만 집행부에서 발목을 잡는다며 볼멘소리가 군의회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들은 토요애유통을 전면 감사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에 회계용역사업비 2000만원을 승인해 놓은 상태지만 집행부는 차일피일 집행을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그 금액으로는 용역할 회계사가 없는 것 같다”며 “합당한 업체를 알아보고 집행을 할 것이다”고 해명했다.
 

경남=임승제
경남=임승제 moneys420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영남지역 취재부장 임승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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