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재산세부과 전 강남·용산 증여 급증… 집값상승 기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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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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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급등하면서 세부담을 줄이려고 증여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오는 6월1일 재산세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지난해 집값이 급등한 서울 용산·강남 등은 증여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주택 증여건수는 올 2월 1132건, 3월 1813건, 지난달 2020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참여정부 이후 최대폭인 14.17% 인상했다.

특히 고가주택이 몰린 용산과 강남의 증여건수는 서울 평균보다 더 큰폭 증가했다. 강남은 3~4월 130건에서 318건으로 2.5배 늘었고 용산도 같은 기간 92건에서 167건으로 급증했다.

용산은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17%로 서울 1위를 기록했다. 용산은 지난달 매매와 상속을 포함한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41%로 지난해 3월 대비 약 17%포인트 증가했다. 강남은 지난달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35.8%였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서울 인기지역 집값이 내릴 것 같지 않다는 인식이 증여를 선택하게 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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