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머니톡콘서트] "우리나라 집값은 비싸지 않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제12회 머니톡콘서트에 350명이 넘는 청중이 방문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제12회 머니톡콘서트에 350명이 넘는 청중이 방문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우리나라 집값은 외국에 비해 비싸지 않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12회 머니톡콘서트’에서 ‘우리나라 집값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전국 집값은 지난해 9·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6개월 넘게 하락세다. 정부의 기조는 과열된 시장을 안정화 시키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깐깐한 대출 규제가 더해지고 세제개편까지 이어져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계획 실현은 녹록치 않다. 게다가 집값이 떨어졌다지만 여전히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심 교수의 생각은 다르다. 세계 주요 국가 대도시의 집값은 비싼데 서울 집값은 그에 비해 비싸지 않다고 말한다. 심 교수는 “홍콩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5억5000만원이고 뉴욕 맨해튼은 5억2000만원, 영국 런던은 5억원인 반면 서울은 1억1000만원으로 5분의1 수준”이라며 “세계 주요 대도시에 비하면 서울 집값은 비싸지 않고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짚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사진=장동규 기자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사진=장동규 기자
심 교수는 또 시간이 지날수록 집값 상승은 필연이라고 주장한다. 국민의 소득수준이 늘고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집값은 오르고 인구와 고용이 늘수록 집값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그는 “집값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이해하면 된다”며 “인구가 늘면 집(수요)이 더 필요하지 않냐. 집이 더 필요하면 집값이 오르고 경제가 발전한 만큼 집의 규모도 커지고 가격도 더 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등 우리나라 집값이 싸다는 얘기가 아니라 상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코 비싸다고 볼 수 없다는 논리다. 비싸다고 느끼는 최근의 우리나라 집값 흐름은 부동산시장의 역사적 흐름을 알면 결코 비싸다고만 볼 수 없다는 것.

마지막으로 심 교수는 부동산 투자 방향 설정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부동산은 어느 시점에 어떤 지역을 사는 지가 중요하다”며 “섣불리 혼자 판단하지 말고 해당지역의 고용지표를 살펴보는 등 최대한 발품을 파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40.51상승 10.4218:03 09/17
  • 코스닥 : 1046.12상승 6.6918:03 09/17
  • 원달러 : 1175.00상승 3.218:03 09/17
  • 두바이유 : 73.92하락 1.4218:03 09/17
  • 금 : 73.06하락 0.0318:03 09/17
  • [머니S포토] 추석명절 연휴 앞둔 서울역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전통시장에서 키오스크로 구매 가능'
  • [머니S포토] 수화통역사와 대화 나누는 잠룡 이낙연
  • [머니S포토] 당대표 취임 100일 이준석 "정치개혁 통해 정권 창출할 것"
  • [머니S포토] 추석명절 연휴 앞둔 서울역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