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금통위, 금리동결 대세론 속 '소수의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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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임한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임한별 기자
내일(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5월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융시장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한 것란 전망에 무게를 둔다. 상반기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대다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중 97%는 5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답했다.

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과 경제 지표 부진 등이 금리 인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 확대로 자본유출 우려를 감안해 이번 기준금리도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소수의견은 멀지 않은 시점에 한은이 통화정책을 다르게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올린 뒤로 회의 때마다 줄곧 만장일치로 금리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까지 공개석상에서 동결 신호를 강하게 내왔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 여건이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성장 동력도 약화하면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갈수록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도 금통위의 소수의견 등장 기대감에 일조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며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통화당국도 보조를 맞출 것을 권고했다. KDI 전망에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에 완화적 통화정책을 주문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연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4.1%로 반영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8일 연 2.268%로 하락해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미국경기가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 속에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통위 입장을 변화시킬 만한 재료들이 추가된 만큼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7, 8월 금리인하 기대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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