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시노앨리스, 최고 경쟁력은 세계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왼쪽부터 최영호 넥슨코리아 시노앨리스 개발리더, 송호준 넥슨코리아 모바일사업 부실장, 김미희 넥슨코리아 모바일사업 파트장. /사진=채성오 기자
왼쪽부터 최영호 넥슨코리아 시노앨리스 개발리더, 송호준 넥슨코리아 모바일사업 부실장, 김미희 넥슨코리아 모바일사업 파트장. /사진=채성오 기자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감성을 풀어낸 모바일 RPG ‘시노앨리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미 일본에서 2년여간 서비스를 진행한 게임인 만큼 더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한 콘텐츠로 한국 및 글로벌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넥슨은 시노앨리스 미디어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서비스 계획 및 콘텐츠 정보를 공개했다. 다음은 최영호 넥슨코리아 시노앨리스 개발리더, 송호준 넥슨코리아 모바일사업 부실장, 김미희 넥슨코리아 모바일사업 파트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일본에 흥행한 게임이 국내시장에 들어오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시노앨리스는 일본에서 서비스된 지 2년이 지난 타이틀인데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하게 된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

▶송호준: 시노앨리스는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게임이다. 원작개발자 요코오 타로의 세계관, 지노의 캐릭터 일러스트, 오카베 케이이치의 배경음악 등 현지 유명 개발진의 역량이 한국 및 글로벌 유저들의 취향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2년이 지난 서비스 기간 동안 게임 완성도는 더 많이 올라갔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했다. 충분히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편의기능, 밸런스 등을 먼저 적용하고 서비스한다고 했는데 일본 빌드와 다른 별도의 버전인지 궁금하다. 원작과 2년 차이가 나는데 업데이트 주기는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

▶김미희: 일본빌드를 중심으로 개발하지만 이미 축적된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고려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2년간 서비스하며 현지 유저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한 부분이 많았다는 점을 참조했다. 한국에서 서비스 하는 버전에서는 일본에서 출시된 빌드버전과 다르게 운영할 계획이다. 초보자 가이드, 1일 1회 무료뽑기, 아이템 정렬기능 같은 다양한 편의기능을 처음부터 적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물론 해당 부분을 적용하면 게임 밸런스에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포케라보와 충분히 논의하면서 조율하겠다.

한국 이용자의 해외 유저보다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다. 이 부분은 서비스 하며 양쪽을 적절히 조율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시노앨리스는 서브컬처류 장르인데 이미 시장에는 관련 게임들이 대거 출시된 상황이다. 아무래도 취향을 타는 게임중 하나일 것으로 보이는데 시노앨리스만의 차별성 및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송호준: 앞서 말했듯 시노앨리스만의 경쟁력은 요코오 타로의 독특한 세계관, 지노의 일러스트, 오카베 케이이치의 배경음악이다. 또 하나를 꼽자면 게임과 잘 어울리게 녹음된 성우음성과 연기가 경쟁력이 될 것. 

시노앨리스. /사진=넥슨
시노앨리스. /사진=넥슨
-국내 유저 특성상 모바일게임에서 스토리 부분은 크게 선호받지 못한다. 원작이나 현지화 과정에서 어떤 노력이 있었나.

▶송호준: 시노앨리스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부분이 세계관이다. 그다음이 캐릭터 일러스트와 배경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대다수의 국내 모바일게임 유저가 건너뛰기 기능을 통해 빠르게 플레이하길 원한다. 그러나 시노앨리스는 각 시나리오의 표현과 묘사가 감성을 자극하며 서사적으로 구성됐다. 이런 게임성을 다국어로 표현하기 위해 번역 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과 글로벌 유저간 콘텐츠 소모속도를 다르게 잡아간다고 했는데.

▶김미희: 기본적으로는 일본 출시시점에 들어있지 않았던 이벤트나 보상체계가 한국 출시버전에 도입된다. 원작과 비교하면 국내 유저들의 성장곡선이 빨라지는 셈이지만 콘텐츠 소비 속도와 같은 개념은 아니다. 게임의 재미를 빨리 느낄 수 있게 앞당긴다는 의미다. 시노앨리스의 엔드콘텐츠는 유저간 경쟁(최대 15대15 형태의 실시간 길드 대전)이다.

-동화를 소재로 했는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것이 놀랍다. 국내 출시 후 12세 이용가를 따로 출시할 예정은 없나.

▶송호준: 원작 감성을 반영하는 데 충실하다 보니 국내 정서상 과하다는 판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현지화 작업에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청불(18세 이상 이용가) 등급으로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다. 12세 이용가나 다른 등급은 고려하지 않았다.

-시노앨리스에 바라는 국내 및 글로벌시장 성과가 있다면.

▶송호준: 준비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이룬다면 기쁠 것 같다. 수치적인 성과보다는 원작을 잘 반영해 서비스했다는 유저평가를 듣는 게 목표다. 요코오 타로의 다른 게임 ‘니어: 오토마타’ 등이 인기를 끌었던 북미나 유럽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채성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79.20하락 16.4915:30 03/20
  • 코스닥 : 802.20상승 4.8115:30 03/20
  • 원달러 : 1310.10상승 7.915:30 03/20
  • 두바이유 : 74.84상승 0.8815:30 03/20
  • 금 : 1973.50상승 50.515:30 03/20
  • [머니S포토] 우크라 참전 '이근' 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 첫 공판
  • [머니S포토] 민주당 최고위 입장하는 이재명 대표
  • [머니S포토] 국힘 최고위 들어서는 김기현 대표
  • [머니S포토] 2년 5개월만에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해제
  • [머니S포토] 우크라 참전 '이근' 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 첫 공판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