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완전변경 6세대 모델 올-뉴 알티마 사전계약 실시. /사진=한국닛산

한국닛산은 ‘신형 알티마’(All-New Altima)의 사전계약을 전국 닛산 공식 전시장을 통해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1992년 글로벌 무대에 데뷔한 알티마는 최근까지 총 600만대 이상(2019년 4월 기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국내에서도 2009년 4세대 모델로 첫선을 보인 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 ‘기술의 닛산’을 대변하는 첨단 기술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수입 가솔린 세단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닛산을 대표하는 모델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알티마는 6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미국 오토트레이더(Autotrader) <2019 베스트 신차>, 오토모빌 매거진 <자동차 올스타(All-Star)>, 모토위크 <2019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 등에 선정되며 해외 유수의 다양한 매체 및 평가기관으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신형 알티마는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모델답게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성능, 주행안전 장치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식 지정  ‘아이스온’(EyesOn) 디자인 시상식에서 베스트 콘셉트카(EyesOn Design Award)로 선정된 V-모션 2.0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외관 디자인은 이전 세대 대비 한층 더 강렬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신형 알티마는 2.5ℓ 4기통 직분사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2.5 스마트 ▲2.5 테크와 2.0ℓ VC-터보엔진이 탑재된 ▲2.0 터보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 터보의 경우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변압축비 엔진인 2.0ℓ VC-터보엔진으로 상황에 따라 압축비를 고성능인 8대1에서 고효율인 14대1까지 조절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2.5ℓ 간접분사 엔진 역시 직분사 엔진으로 새롭게 변경해 엔진 부품 및 디자인 등이 80% 이상 개선됐다. 이를 통해 더욱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음진동(NVH)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기술도 향상돼 보다 정밀한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닛산이 추구하는 기술의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줘 사고 위험을 경감시키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앞차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교통 흐름에 따라 속도를 조정하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시스템’,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주는 ‘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주행안전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고 주행에 자신감을 준다.

신형 알티마는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트림에 따라 2000만원대에서 4000만원대 초반 수준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알티마는 닛산의 국내 정착에 가장 크게 기여한 효자 모델이다. 더욱 강렬한 외관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진화한 6세대 알티마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가솔린 중형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신형 알티마로 국내 중형 세단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