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안민석, 최순실 때처럼 윤지오 잡으러 캐나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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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검사 출신인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고 장자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자처한 배우 윤지오씨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검찰과거사위)가 재조사한 고(故) 장자연씨의 성상납의혹 사건과 관련해 "제 머리 속에 남은 건 영화 한 편이다. 제목은 '대국민사기극'이고 주연배우는 윤지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모임'도 만들었고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도 했다. 조연은 안민석 의원이다"면서 "장자연 등 과거사 사건에 대한 철저수사를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카데미상이라도 받아야하지 않나"라며 안 의원과 여권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정 최고위원은 "윤지오씨가 누군지 다 아시죠"라며 "김수민 작가로부터 사기죄로 고소당하니까 그 다음날 캐나다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윤씨 옹호에) 함께 가담했고 서울경찰청이 신변보호를 해준다고 호텔비용 다 대줬다"면서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잡으러 유럽 가신 분 아니냐. 그러면 윤지오 잡으러 캐나다에 가셔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윤씨에 대해서는 "캐나다에서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왜 캐나다에서 그러느냐. 들어와서 국내에서 싸워야지"라고도 말했다.

한편, 김수민 작가는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를 통해 지난 4월23일 경찰에 정보통신방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윤씨를 고소했다. 박 변호사는 고소장을 제출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윤씨가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씨는 다음날인 24일 자신의 거주지인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김 작가에게 맞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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