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 당긴 타워크레인 총파업… 임금 7%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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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타워크레인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전국 타워크레인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타워크레인 양대 노조가 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 건설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노조 측은 당초 4일 오후 1시부터 청와대 앞 효자동주민센터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노동자들이 전날 오후 5시부터 전국 1500대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하며 이 총파업에 들어갔다.

4일 노조 측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19년 총파업 쟁의행위찬반투표 결과 재적조합원 대비 59.63%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건설노조는 지난 2014년부터 소형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대책을 요구했지만 국토교통부가 “검토중이다”, “확정된 게 없다”며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건설노조는 “소형타워크레인은 제대로 된 등록기준이 없고 검사도 엉터리라 안전하지 않다”며 “국토부가 소형타워크레인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와 확실한 대책 마련을 하지 않을 경우 전국의 타워크레인은 계속 멈춰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노조는 ▲임금 7% 인상 ▲고용안정 ▲하계휴가 탄력적 운영 ▲현장 휴게실 설치 조건 완화 등을 요구한다. 노조는 네차례의 정식교섭과 두차례씩 실무교섭을 가졌지만 사측은 임금동결을 요구하고 어떠한 요구도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총파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전국 건설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국 건설현장에 있는 약 3000여대의 타워크레인 중 2500대가 운행을 중지해서다. 건설업계는 타워크레인 작업이 선행되지 않으면 공사가 자체의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국 건설현장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노조 측은 요구안이 수렴되지 않을 경우 무기한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해 타협점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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