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보 이사장 "데이터뱅크, 플랫폼 기관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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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디지털뱅크, 플랫폼 기관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신보가 보유한 기업 데이터를 핀테크 기업에 개방해 신용정보회사와 은행,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4일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혁신 계획을 밝혔다. 윤대희 이사장은 "신보는 유망 스타트업에 발굴,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 등 4단계로 융복합 지원하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혁신 스타트업 특화보증 공급을 확대해 혁신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신보는 혁신 스타트업 전담조직인 스타트업지점을 10개로 늘리고 시장선도형 기업에 '퍼스트펭귄기업 보증', 4차 산업기업에 대한 '4.0 스타트업 보증' 등 특화보증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혁신 스타트업 특화보증 금액은 퍼스트펭귄 기업에 13%, 4.0 스타트업에 140%, 2030 스타트업에 220% 늘렸다. 캠퍼스 스타트업와 스핀오프 스타트업에는 각각 167%, 119% 보증금액을 지원했다.  

앞으로 신보는 데이터뱅크와 플랫폼을 구축해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마련한다. 창업기업은 비대면에서 투자, 융자, 인력·기술매칭, 성장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업무처리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스타트업은 보증상담, 약정, 기간연장, 소액보증을 비대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객서류를 오프라인 대신 플랫폼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 이사장은 "기업 현장 조사를 재무정보, 금융정보 이외에 기업의 가동률, 전력사용량, 경영자의 경영전략 등 정보가 6만건에 달한다"며 "금융회사는 신보의 데이터 정보를 기반해 신용정보 제공하고 스타트업은 이를 활용해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보는 올해 혁신아이콘 기업을 10개 내외로 선정하고 총 70억원을 지원하는 등 충분한 성장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혁신아이콘 기업은 창업 2년 이상 10년 이내 기업 중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우수 중견기업이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신보는 혁신아이콘기업 전담조직과 기업을 매칭해 최장 8년간 신용보증, 보증연계투자,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 투자유치 연계 등을 지원한다. 

윤 이사장은 "혁신금융 정책을 위해 새로운 미래성장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미래가치, 성장성을 보증심사에 반영해 신용은 낮지만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창업기업에 우대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반 보증기관에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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