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업계 양극화 심화… 지난해 수주 전년대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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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엔지니어링 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엔지니어링 업계 수주실적이 전년대비 반등했다. 반면 지방기업과 중소기업은 수주난을 겪으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4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발표한 ‘엔지니어링 전업사 수주실태와 시장구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전업기업의 지난해 수주금액은 39억7400만달러다.

이는 전년 36억2000만달러 대비 9.8% 증가한 수치며 최근 5년(2014~2018년) 평균 수주금액( 36억5500만달러)과 연평균 증가율(5.6%)을 웃도는 실적이다.

반면 분야별 온도차는 극명하게 갈렸다.

매출규모 300억원 이상의 기업은 지난해 수주금액이 10.6% 성장했고 100억~300억원 기업도 17.3%의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10억~100억원 기업은 4.8% 성장에 그쳤다. 10억원 미만 기업은 오히려 수주금액이 전년대비 3.1% 줄었다.

업체 소재지별로 살펴보면 서울 등 수도권 기업의 수주실적이 전년대비 24.6% 급등한 반면 지방 기업은 2.7% 성장하는 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희비는 기술분야에서도 갈렸다. 건설(12.1%), 환경(12.8%), 정보통신(7.0%) 등이 수주 성장을 주도했지만 탈원전 영향으로 원자력이 2017년(-21.5%)에 이어 지난해에도 -29.1%로 대폭 감소했다.

협회는 “지방소재 소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타면제사업 등 정부의 대형사업에 대해 지역의무 공동도급 적용 등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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