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추가 발견… 6구 수습·15구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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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8일째인 5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8일째인 5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국인으로 확인될 경우 수습된 한국인 시신은 총 6구가 되며 실종자는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을 포함해 15명이 남게 된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 구조대장 송순근 육군대령은 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0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9시21분 헝가리 잠수사에 의해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해서 현재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측 관계자에 의하면 시신은 선미 네 번째 유리창 부근에서 발견됐다. 헝가리 측 잠수사는 시신의 팔 부위를 먼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2시17분 침몰 선박에서 수습돼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판명된 시신도 선박 유리창 부근에서 발견된 바 있다.

아울러 송 대령은 "선수(뱃머리) 부분은 창고로 돼 있어서 사람들이 탑승하지 않는다"며 "주로 선미(배 뒷부분)에 시신들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원들이 어제까지 2회에 걸쳐 수중 수색을 한 결과 중간부분에 출입문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파손된 부분은 그물망 등으로 유실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대령은 "배 위에는 작은 창문이 있고 밑에는 큰 창문이 있는데 작은 창은 공간이 작아서 시신이 유실될 염려가 없다"며 "적절한 개수를 헝가리 측이 판단해서 (작은 창을) 부숴놓는다"고 전했다. 창을 부수는 이유는 인양에 대비해서 선박 안에 차 있던 물이 쉽게 빠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밑 (큰) 유리창이 깨질 염려가 있어서 체인으로 유실되지 않게 방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선박에서 유실되는 시신은 선박 뒷편에 헝가리 측에서 여러 대의 고무보트나 경비정을 대기시켜서 바로 수습할 수 있게 준비하기로 야노쉬 허이두 헝가리 대테러청장과 토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습된 시신 신원이 최종 확인되면 한국인 사망자는 13명, 실종자도 13명이 된다.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을 포함하면 총 15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다.

다뉴브강 수중수색은 지난 3일 수위와 유속이 점차 정상 수준을 회복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일 한국인 실종자 시신 2구가 발견된 데 이어 4일 3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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