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동력 잃은 르노삼성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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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 집행부의 전면파업 지침이 동력을 잃었다. 노조원들이 집행부의 강경책에 반기를 들고 출근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 집행부의 전면파업 계획은 내부반발로 절반파업이 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가 전면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이날 오전 근로자 절반 이상이 정상적으로 출근길에 올랐다.

르노삼성 노조는 2018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자 지난 5일 전면파업을 선언했다. 이는 1995년 르노삼성의 전신인 삼성자동차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전면파업에 대한 반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전면파업 선언 당일에는 야간조 파업에 조합원 3분의 1 정도가 근무에 나섰다. 공휴일인 지난 6일에도 휴일 특근신청을 한 69명의 조합원 중 67명이 정상 출근했다.

르노삼성의 생산직 근로자들은 1년 가까이 이어진 2018 임단협 교섭 난항에 지친 모습이다. 최근 마련된 잠정 합의안의 경우 최종 부결됐으나 생산직 약 52%가 찬성한 바 있다.

최근 판매실적 감소도 내부 움직임을 위축시킨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르노삼성의 올해 1~5월 판매량은 총 6만7158대(내수 2만8942대, 수출 3만821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0만4097대(내수 3만3800대, 수출 7만297대)와 비교하면 4만여대 감소한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 노조는 이번 사태 이전까지 국내 완성차업계의 대표적인 모법 노사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갑작스럽게 달라진 기조와 불투명한 닛산 로그 후속물량 배정 등으로 지친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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