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남편 살해' 유가족, '고유정 사형' 국민청원… "유치장서 밥만 잘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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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형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
고유정 사형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에 대해 피의자 유가족들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게재했다.

7일 피해자인 강모씨(36)의 친동생으로 추정되는 청원인은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고유정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렸다.

청원인은 “이제까지 밝혀진 고유정의 여러 정황들은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잠적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살해한 후 형님의 핸드폰으로 문자내용을 조작했다”고 작성했다.

이어 “영장발부 전까지 유치장에서 삼시세끼 밥도 잘 챙겨먹었다는 언론기사를 보았다”면서 “유가족은 밥 한 술 넘기지 못하고 매일 절규하며 메마른 눈물만 흘리고 있다”고 절규했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로 배조차 고프지 않다”며 "범인이 잡히면 숨 쉴 수 있을까 했다. 생사를 확인하면 이 고통이 끝날 줄 알았습니다. 시신조차 찾지 못한 지금 매일 하늘을 보며 절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고유정은 피해자에게 양육비를 더 올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은 "아들과 함께 살지도 않았는데 과연 그 돈이 아들의 양육비로 쓰였는지도 의문이다"며 "아들은 제주 외가에 있지만 자신이 청주에서 키운다고 가사법정 재판에서도 뻔뻔히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피의자 고유정은 지난 5월25일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씨를 만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고유정이 전남 완도행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거주지를 확인해 고유정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는 고유정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2일 해경에 수색협조를 요청했다.

협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지난 3일 함정 6척을 투입해 제주~완도 여객선 항로를 중심으로 수색했으나 시신을 찾지는 못한 상태다.

한편 고유정 사형 국민청원은 7일 오전 11시24분 기준 891명이 동의했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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