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강남사옥 '500억원'에 매입… B2C 영업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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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의 강남사옥인 대봉빌딩./사진=마크로젠
마크로젠의 강남사옥인 대봉빌딩./사진=마크로젠
바이오기업 마크로젠이 설립 22주년을 맞아 강남 테헤란로에 사옥을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마크로젠은 7일(오늘) 강남구 소재 대봉빌딩(옛 SK 사옥)을 사옥으로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신사업 활성화와 고객 중심 경영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제2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마크로젠의 승부수다. 또한 기존 B2B 중심 사업기반을 B2C 영역으로 효율적으로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사옥은 글로벌 B2C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마크로젠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및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연내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때 강남 사옥은 미주법인(소마젠), 일본법인, 싱가포르법인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의 4대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마크로젠은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강남에 사옥을 마련함으로써 신제품 및 신사업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 모두에게 한발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개인유전체 분석 등 고객 밀착형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매매와 인테리어, 취득 부대비용을 감안해 총 500억원가량이 투입된다. 마크로젠은 지난 8년간의 연속 흑자, 관계기업 엠지메드와 합작기업 미젠스토리의 매각,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약 1300여억원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빌딩 매입이 마크로젠의 재무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마크로젠은 그동안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인정받는 기술협력 파트너로서 수많은 시퀀싱 업무와 공동연구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리서치 시퀀싱 시장에 머물지 않고 한 계단 더 나아가려 한다”며 “이번에 매입한 강남 사옥을 통해 유전자 검사가 필요한 고객을 직접 만나고 니즈를 들을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맞춤의학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봉빌딩은 옛 SK 사옥 건물로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6211㎡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르네상스호텔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랜드마크 빌딩으로 임대차 수요가 많고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르네상스호텔 부지 개발사업과 2023년 말 현대차 GBC 완공,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 개발 및 6개 철도노선 계획 등 주변 환경 개선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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