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미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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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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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간 대화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전 북한과 정상회담 하는 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내 생각에는 우리가 조심스럽게 낙관할 수 있는(cautiously optimistic)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교라는 것은 모든 것을 공개하지는 못한다"면서도 "북한과의 접촉은 계속 시도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대화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은 북한 편인가. 아니면 미국편인가'라는 질문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을 봤을 때 과연 북한 이슈가 얼만큼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계산하지 않겠나"며 "누가 시간이 많은지 누가 더 여유가 있을지는 정치 스케줄이나 선거 스케줄을 보면 답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다"며 일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북유럽 순방에서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입장을 낼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 정부에 '화웨이 배제' 압력을 넣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사용 비율이 10% 미만이다. 유럽연합(EU)은 40%이고 동남아시아, 특히 인도네시아는 70~80% 수준이다. 우리는 10% 미만이고 군사·안보 통신망과는 확실히 분리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웨이 장비 사용이) 한미 군사·안보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며 "작년에는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이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삼성 순이었는데 올해 1분기 점유율을 보면 삼성이 1위였다. 위기에서도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간 확대에 주력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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