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후원금 반환소송, "선의 악용·훼손" vs "구걸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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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사진=임한별 기자
윤지오. /사진=임한별 기자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증언자로 불렸던 윤지오씨(32)를 상대로 한 후원금 반화소송이 제기됐다.

집단 소송을 대리하는 최나리 법무법인 로앤어스 변호사는 1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윤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장을 제출했다.

최 변호사는 "이 사건은 윤씨가 본인의 영달을 위해 후원자들을 기망한 부분에 대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라고 말했다. 또 "후원자 1인의 후원액은 그리 크지 않지만 이들이 후원에 나선 것은 윤씨가 진실하다고 믿고 용기에 감동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선의가 악용·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439명으로 청구 액수는 반환금액과 정신적 손해를 합해 약 3200만원이다. 앞서 이들이 윤씨에게 후원한 금액은 약 1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언자로 나서면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설립했고, 이 단체는 증언자 보호를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집했다.

이와 관련해 최 변호사는 "윤씨는 증언자로서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지상의 빛'을 개설해 증언자를 보호하겠다고 했지만, 정황에 의하면 허위거나 과장으로 보인다"며 "윤씨가 유튜브 등으로 배포한 자료를 중점 확인해 손해를 입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후원자들이 더 모이면 윤씨를 상대로 한 2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씨는 후원금 반환소송이 제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누군가는 이 사태를 보며 ‘선후원 후갑질’이라고 표현한다”며 “저는 한 번도 돈을 달라고 구걸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고 작성했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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