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10일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국가에서 10억달러 한도로 외화 양도성 예금증서(CD)를 수시 발행할 수 있는 외화CD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프로그램 구축은 미중무역 분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CD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사업안정성과 외화유동성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수협은행이 새롭게 구축한 외화CD 프로그램에 장기 신용등급 'A2'등급을 부여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1월 3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당시 발행규모의 7.5배에 달하는 투자수요를 이끌어내고 최종 가산금리를 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0.30%포인트 낮추는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안정적 투자처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