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20%) 내린 2104.46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억원, 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39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7포인트(0.05%) 하락한 2만6048.5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1포인트(0.03%) 떨어진 2885.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0.60포인트(0.01%) 내린 7822.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 LG전자가 1~2%대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5포인트(0.03%) 오른 724.57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억원, 1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1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가 1%대 상승세를, CJ ENM이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하는 등 상품시장 하락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