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종로구 이사… '텃밭 다지기' 돌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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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사진=뉴시스
임종석. /사진=뉴시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집을 옮겼다. 이에 그가 종로 ‘텃밭 다지기’에 돌입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정세균 의원과 만나 종로 이사의 뜻을 전했다.

정 의원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 이후 두 차례 이상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만난 자리에서 임 전 실장이 “종로로 이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정 의원은 “알겠다”고만 답했다.

한 관계자는 “이사는 임 전 실장이 자유롭게 결정할 일이지만 아무래도 당의 선배이고 지역구 의원이다보니 언론에서 이사와 출마 ‘설’이 먼저 나오기 전 양해를 구하고 예의를 차리는 정도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정 의원이 20대 초 국회의장을 역임하면서 탄핵 정국을 이끌어 ‘촛불 혁명’의 상징성을 가지고 재출마의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종로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총리는 현재 여권 내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꼽힌다. 여권에서는 이 총리가 7~8월쯤 총리직을 마치고 민주당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야권에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거론된다. 종로에서 ‘운동권 상징’ 임종석과 ‘공안 검사’ 황교안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21대 총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김세연 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은 “제 생각엔 종로로 출마하는 것이 가장 정공법이라 생각한다”고 촉구했고 황 대표는 종로 출마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이 맡긴다면 십자가를 지겠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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