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욱 김오수 이금로 윤석열(왼쪽부터). /사진=뉴스1

문재인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가 공개됐다.

법무부는 검찰총장 후보에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사법연수원 19기), 김오수 법무부 차관(56·20기), 이금로 수원고검장(54·20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 등 4명이 추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중 한 명은 문무일 검찰총장(58·18기)에 이어 문재인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자리에 오른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추천 결과를 토대로 최종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문 대통령이 총장을 지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회의 임명동의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박 장관은 문 대통령이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16일 이후 총장 후보자를 제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