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기자 허위인터뷰' 방송사 KNN 과징금 의결… "유감스러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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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진=뉴스1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진=뉴스1

취재기자가 본인 음성을 변조하고 익명의 인터뷰를 한 것처럼 방송한 민영방송사 KNN이 과징금을 내게 생겼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3일 KNN이 목소리를 변조해 허위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과징금’을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23일 ‘KNN 뉴스아이’는 부산 신항의 문제점을 지적한 총 4회의 보도와 올해 1월7일 겨울철 노년층의 피부 건조증 관련 보도를 전하면서 취재기자가 자신의 음성을 변조해 익명의 관계자 또는 환자의 인터뷰처럼 방송했다.

이에 방심위는 “기자가 취재 편의성을 위해 자기 음성을 변조해 관계자 인터뷰라고 보도한 것은 심각한 허위 방송을 한 것으로, 한국 방송보도 역사에 전례가 없는 유감스러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방심위는 이날 채널A ‘북미정상회담 특집 김진의 돌직구 쇼’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지난 2월27일 방송한 ‘북미정상회담 특집 김진의 돌직구 쇼’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베트남 환영단 소속 여성이 꽃다발을 전달한 것을 놓고 출연자가 “얼짱 대학생, 김정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가 없이 혼자 오게 되니까 더 저렇게 밝고 환한 미소, 리설주 여사가 함께 왔다면 이 여성을 선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내용을 방송했다.

방심위는 “출연자가 근거 없이 양성평등을 저해할 수 있는 저급한 발언을 했으며 이에 대한 진행자의 대응도 적절치 못했다”고 제재 사유를 설명했다.

또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대해서는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3월16일 방송한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김용옥 교수가 광복 직후 신탁통치 강연 중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의 괴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 “전 국민이 신탁통치를 찬성했으면 남북 분단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 내용을 방송했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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