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의 눈물
3초에 하나씩 새로운 회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제각기 야심만만한 계획과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출발한 이 수많은 회사들 가운데 3년 이상 유지되는 곳은 단 8퍼센트에 불과하다. 스타트업의 실패는 절대 당연하지 않다며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짚어서 해결한다면 성공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이미 프라이드 지음 / 김동규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펴냄 / 1만6000원

수돗물을 생수병에 담으면 얼마에 팔 수 있을까?
비즈니스에서 수익성의 여부는 가격전략에 달렸다. ‘팔리지 않는다’고 가격을 내리면 일시적으로 좀더 팔릴지 모르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는다. 또한 ‘수익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가격을 올리면 고객은 점점 이탈할 수 있다.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정하려면 인간의 심리를 먼저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 김정환 옮김 / 토트 펴냄 / 1만3800원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많은 투자자가 과거의 실패에서 배우기보다 그 사실 자체를 잊곤 한다. 탐욕에 눈이 멀어 ‘이번에는 다르다’ 생각하고 터무니없는 실수를 반복해 손실을 입는다. 저자는 투자가 확신 게임이 아니라 확률 게임이라고 설명하며 역사야말로 자본시장을 예측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주장한다.

켄 피셔 외 지음 / 이건 외 옮김 / 에프엔미디어 펴냄 / 1만8000원

혁신의 경제학
기존 기업은 신규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기 전에 먼저 기선을 제압하고, 합병하는 등 ‘선제공격’을 하면 거의 확실히 경쟁자를 물리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류 기업이 신규 기업에게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뛰어난 경영이야말로 업계 리더의 자리를 잃는 최대의 이유이다”라는 명제를 담았다.

이가미 미츠루 지음 / 류순미 옮김 / 더봄 펴냄 / 1만7000원

일 잘하는 사람은 짧게 말한다
획기적인 기획이 떠올라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회의에서 중요한 사항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해서 등 단지 말을 잘 못했을 뿐인데 ‘일 못하는 사람’, ‘못미더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기’ 등 대화법을 소개한다.

야마모토 아키오 지음 / 박재영 옮김 / 엔트리 펴냄 / 1만4000원

오늘부터 나는 최고의 컨디션
비만, 만성 피로 같은 몸의 문제와 불안, 집중력 저하, 의욕 상실, 우울증 같은 마음의 문제는 하나로 연결됐다며 이를 ‘문명병’이라고 이름 짓는다.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고 싶고 불안에서 벗어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문명병 치유가 답이라고 주장한다.

스즈키 유 지음 / 정세영 옮김 / 토마트출판사 펴냄 / 1만5000원

문화를 잇다 중국을 짓다
만화영화 〈날아라 슈퍼보드〉부터 수많은 삼국지 게임과 소설, 최근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에 이르기까지 중국문화를 활용한 콘텐츠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듯 여전히 창조력의 원천으로서 중국의 문화콘텐츠가 사랑받고 있다. 중국문화에 다가가는 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홍윤기 외 지음 / 뿌리와이파리 펴냄 / 1만8000원

욕망하는 인간의 탄생
유럽인들에게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는 종교적 세계관과 인간관이 붕괴되며 찾아온 가치의 아노미 상태에서 새로운 가치 기준을 찾아 방황하던 시기였다. 또한 오늘날 서구사회의 근간이 되는 새로운 세계관과 인간관이 형성되던 시기이기도 했다. 인간과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치열한 고민 과정을 담았다.

홍진호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 2만3000원

☞ 본 기사는 <머니S> 제598호(2019년 6월25일~7월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