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 활용 놓고 여수시-시민단체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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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전경   /사진=뉴시스
여수박람회장 전경 /사진=뉴시스
전남 여수시의 여수박람회장 부지 민간투자유치계획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여수참여연대 등 35개 각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박람회장 부지 민간투자유치 반대 범 시민단체 추진위원회(민간투자유치 반대 추진위)는 28일 성명서를 내 "권오봉 여수시장은 박람회장 부지 민간투자유치 계획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간투자유치 반대 추진위"박람회장 민간매각을 놓고 시민사회단체와 4차례의 면담을 통해 드러난 권오봉 여수시장의 독선과 불통을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서 또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시민참여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향후 후세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사후활용을 기대하고 있던 지역민들은 여수시장의 뜬금 없는 민간매각추진에 뒤통수를 맞은 듯 어이 없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 큰 그림을 그려 향후 백년 여수를 견인해야할 박람회장 큰 그림을 그리는 대신 부지를 민간주도의 개발에 넘겨버리려는 여수시장의 의도는 과연 무엇인지 우리는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오봉 시장의 지난 1년간의 임기를 지켜본바 이렇게 결론지을 수밖에 없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불통시장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반지역적 시장이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해수부는 지역 내에서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을 두고 갈등이 있다면 서두르지 않을 않을 것이며 여수지역의 의견이 하나로 모여 사후활용방안을 마련하라고 유보 입장을 보였다.

민간투자유치 반대 추진위는"박람회장은 정부사업이며 공공사업인 만큼 정부주도의 사후활용계획이 다시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여수시장이 여수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앞장서라"고 했다.

또 "전남도가 국비로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방해하지 말고 적극 도우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들은" 크루즈항만 배후부지를 충실히 조성해 국제해양관광의 남해안 거점으로 여수를 만드는데 여수시장은 진력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최근 '2호 시민청원' 면담에서 권 시장은 "박람회장이 하루빨리 여수의 미래전략산업 중추기지이자 남해안 남중권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민자 유치가 필요하다"며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시민 토론회 등 시민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최적의 방향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권 시장은 "시민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박람회장이 어떻게 활용돼야 미래세대에게 도움이 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박람회재단과 정부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홍기철
여수=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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