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어릴 때 시작한 배우 일, 이제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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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사진=뉴스1
김혜수. /사진=뉴스1

배우 김혜수가 33년 연기인생에 대해 회고했다. 

김혜수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개최한 특별전의 주인공이 됐다. 부천국제영화제는 2017년부터 한국영화의 현재를 만들어온 동시대 배우의 세계와 한국영화를 장르를 통해 재해석하는 특별전을 개최해왔다. 

김혜수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고려호텔에서 열린의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처음 영화제 측의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했지만 부담감도 있었다"며 "지속적인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준비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운영진 덕에 부천에서 큰 용기와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내가 지낸 시간을 차분히 되짚어보는 여유를 갖지 못했는데 이번 특별전은 나에게 지난 궤적을 찬찬히 짚어보고 복기하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어린 나이에 문화적 소양도 없고 철없게 시작한 일이다. 배우라는 자아를 가진 것은 20대 넘어서다"라며 "매번 반복되게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불만족, 미흡한 것들을 극복하는과정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지금까지 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라는 나의 직업이 제 삶의 많은 부분에 이미 들어와 있어서 어릴 때 우연히 시작한 일임에도 운명적으로 받아들였다"며 "배우로서 느끼는 행복함이라는 건 단순히 기쁨 만으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여배우임에도 남자 배우들이 맡는 역할을 많이 연기한 것에 대해 "최근 10년 내로 보면 그런 캐릭터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사회적인 요청, 영화계 내부의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았다. 운 좋게 그런 기회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화로 보여지는 캐릭터의 다양성, 혹은 어떤 캐릭터 점유 비중을 놓고 형평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그런 것이 가시적으로 드러나 기획에서 결과물이 보여지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런 시도들이 가치있게, 도전의식을 불러들이면서 당연하게 이뤄질 수 있는 그런 환경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매혹, 김혜수'라는 타이틀로 마련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김혜수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첫사랑' '타짜' '열한번째 엄마' '바람피기 좋은 날' '모던보이' '이층의 악당' '도둑들' '차이나타운' '굿바이 싱글' '국가부도의 날' 등 총 10편이다.

한편 김혜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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