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바이산 카페에서 열린 스위스 워치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기념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Heuer)는 3일 손흥민의 도전과 헌신, 승리의 시간을 향한 응원이 담긴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태그호이어는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 역사 최초로 팀을 UCL 결승 진출을 이끌며 유럽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을 기념하고자 했다며 론칭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은 손흥민을 상징하는 디테일이 더해졌을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직접 시계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태그호이어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마크 디테일을 다이얼 속 인덱스 컬러와 시계 백 케이스에 인그레이빙 했다. 또 태그호이어 최초로 '손흥민 블루'라 명명한 컬러를 탄생시키며 시계 다이얼의 색감을 완성했다.

이 시계는 손흥민의 백넘버 '7'에서 착안해 단 777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정 판매된다. 오는 8월부터 태그호이어 공식 스토어에서 사전 구매 예약을 시작해 9월 공식 런칭될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베쿠젠에서 활약하던 2014년 첫 인연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태그호이어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