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원대 수성 … 반도체 ‘흐림’ 디스플레이 ‘맑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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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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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며 1분기 만에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영업이익 6조2300억원 대비 4.38% 늘어난 것이다.

2분기 매출액은 56조원으로 직전분기 52조3900억원보다 6.89% 상승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6조296억원과 54조702억원이었다.

일각에서는 영업이익이 5조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6조원대를 지켜내는 것은 물론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6.29% 감소하며 반토막 났다. 매출액도 4.24%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11.6%로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7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조5100억원 대비 58.28% 급감했다.

이 같은 실적은 반도체 업황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반도체 호황이 끝나며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기가비트) 1Gx8 2133㎒’ 제품의 6월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31달러로 전월 대비 11.7%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1분기 4조원대보다 더욱 줄어든 3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에서 “당기 실적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직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가전사업은 에어컨 성수기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며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은 실적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실적은 회계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잠정실적으로 삼성전자는 이달 말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확정공시할 예정이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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