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 건물붕괴 현장 감식… "하부구조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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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이 28일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건물에서 외벽이 무너져 발생한 사건에 대해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경찰과 소방당국이 28일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건물에서 외벽이 무너져 발생한 사건에 대해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건물붕괴 현장을 감식한 결과 철거작업 중 지지대와 기둥 등 하부구조가 손상돼 건물이 붕괴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오후 3시15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현재 감식팀은 철거 작업 중 가설 지지대 또는 지상 1·2층 기둥과 보가 손상돼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원인은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해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 잔해로 인해 2차 감식 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2차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매몰된 여성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 황모씨(31)는 사고 4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동승했던 예비신부 이모씨(29·여)가 숨졌다. 이들 예비부부는 혼수를 찾으러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너진 건물은 6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짓기 위해 지난달 29일 철거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일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서초구청은 철거 전 해당 건물의 붕괴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수십여개 보완사항을 담아 조건부로 철거를 허가했으나 사건 당시 현장에는 가림막 외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아 시급한 철거작업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이메일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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