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돋보기] 스케일 확 커진 '기묘한이야기'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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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기묘한이야기>가 시즌3로 돌아왔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동시대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살리며 더 강해진 악당과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마인드 플레이어, 돌아오다

시즌3에서는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 인디애나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진 기묘한 사건을 다룬다.

지난 시즌에서 호킨스 마을을 위기로 몰아넣는 최강의 빌런 ‘마인드 플레이어’는 뒤집힌 세계에서 빠져 나와 또 한번 극의 중심에 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제를 새삼 실감케 한 대목이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에피소드 1화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윌의 모습이 복선으로 등장하며 위기를 예고한다. 전 시즌에서 뒤집힌 세계로 보내진 마인드 플레이어는 소련(현 러시아) 군사정부가 업사이드다운을 열면서 호킨스 마을로 돌아온다.

주목할 점은 호킨스 마을을 위협하는 세력이다. 지난 시즌에는 미국정부가 배후에 있었지만 시즌3의 경우 소련이 중심에 선다. 미·소 냉전시대를 극명하게 드러내며 스파이 등 시대적 배경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빌런도 한층 강해졌다. 마인드 플레이어는 빌리를 새로운 숙주로 삼아 호킨스 마을 사람들을 차례대로 감염시킨다. 마치 한 편의 좀비영화를 보는 듯 빠르게 마을을 집어삼키는 마인드 플레이어의 공포가 호킨스를 물들인다.

◆아직도 불안한 윌

마인드 플레이어를 느낀 윌. /사진=넷플릭스
마인드 플레이어를 느낀 윌. /사진=넷플릭스
매시즌 고통당했던 윌은 시즌3에서도 편안하지 못하다. 모두가 영화를 보며 즐거워 할 때 모골이 송연한 느낌을 받으며 위기감을 느끼는 등 마인드 플레이어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특히 이번 시즌 마이크·일레븐, 루카스·맥스 등 주변 친구들이 연애를 시작하며 한층 성장하는 사이 윌은 고립된다. 연애로 소홀해진 친구들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윌의 모습에서도 그가 여전히 불안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새로 투입된 로빈은 스티브와 탄탄한 케미를 만들며 극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매력적으로 성장한 낸시와 조나단의 활약도 시즌3의 백미로 꼽힌다.

<기묘한이야기>는 시즌2의 연장선이다. 마인드 플레이어와의 끝나지 않는 싸움을 큰 줄기로 놓고 러브라인을 한층 끌어올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상쇄시켰다. 극 초반 다양한 시선으로 분산됐던 몰입감은 에피소드 중반부로 접어들며 빠르게 휘몰아치는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한층 스케일을 키운 <기묘한이야기>, 시즌4에서는 윌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채성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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