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만나요"… KT&G, 문화예술로 워라밸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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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즐겁게 일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분기별 1회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구성원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KT&G서울본사 에서 진행된 ‘KT&G 문화의날’ 행사 현장
KT&G는 즐겁게 일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분기별 1회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구성원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KT&G서울본사 에서 진행된 ‘KT&G 문화의날’ 행사 현장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업무와 일상생활 간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인 ‘워라밸’은 워킹맘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

‘워라밸’ 트렌드가 만들어 낸 가장 큰 성과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법’이다. 이 제도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 우선 적용됐으며 이로 인해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직장인들은 주말이나 휴가를 활용해야 했던 여가 생활을 평일 퇴근 후에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자기계발 또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문화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직장인들의 퇴근 후 시간을 공략한 스포츠 공간과 패키지 상품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문화 생활을 즐기는 직장인들에게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의미가 남다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전국의 주요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등 2000여개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각 지역 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출 권수를 평소 대비 두배로 늘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KT&G가 2007년 설립한 복합 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은 매년 3천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약 180만명이 찾는 문화메카로 성장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된 ‘웬즈데이 프로젝트’ 공연 현장
KT&G가 2007년 설립한 복합 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은 매년 3천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약 180만명이 찾는 문화메카로 성장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된 ‘웬즈데이 프로젝트’ 공연 현장
기업들도 이와 같은 정부 시책에 동참하여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데이’로 지정하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거나 평소보다 이른 퇴근을 제도화하는 등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 위치한 KT&G 본사에서는 퓨전 국악그룹 ‘뮤르’(MURR)의 음악 공연이 열렸다. KT&G 직원들과 직원 가족 50여명이 참여해 공연을 즐겼다.

KT&G는 즐겁게 일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2017년부터 분기별 1회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구성원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음악 공연 뿐 아니라 인문학 강연,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동료와 함께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의 재미를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하고 있다.

KT&G는 일반 대중들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6월 마지막주 수요일이자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싱어송라이터 윤현상과 함께 ‘웬즈데이 프로젝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웬즈데이 프로젝트’는 실력 있는 신진 뮤지션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출연 뮤지션은 4주 간 하나의 주제로 매주 서로 다른 컨셉의 공연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관객은 뮤지션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G가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2007년 설립한 복합 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은 현재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180만명이 찾는 문화메카로 성장했다. 2019년 1~6월 ‘KT&G 상상마당 홍대’를 방문한 관람객은 약 56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하는 등 최근 높아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고 KT&G는 설명했다.

한편 KT&G는 PC온오프제와 유연근무제 등을 통해 근무시간 단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PC온오프제는 사내에서 정해진 시간에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제도로 오후 6시에 PC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PC가 꺼지기 30분 전 모니터 화면에 공지가 떠 업무 마무리를 돕는다. 또한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직원들도 늘어 가고 있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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