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성장 어렵다… S&P·모건스탠리 줄줄이 하향전망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해외 투자은행을 비롯해 세계 신용평가기관이 줄줄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췄다. 일본의 수출통제 조치와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 등으로 불확실한 대외무역 상황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평가다. 

10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0%로 내렸다.

S&P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전자 부문을 중심으로 높은 재고 수준과 세계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 고조가 생산과 민간 투자에 계속 부담을 줄 것"이라며 "노동 시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해 소비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S&P는 지난 4월에도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내린 바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재정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한 점을 감안해 국가신용등급은 ‘Aa2’를 유지했다. 중국과 일본(A1 등급)보다 두 단계 높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공개한 한국의 연례 신용분석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수출통제 조치가 한국의 경제성장 둔화세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향후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매겼다. 향후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와 빠른 고령화를 꼽았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도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1.8%로 낮췄다.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로 제시했다.

데이 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정부가 반도체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의 핵심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리지스트(감광액),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관련 공급 제약과 생산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아시아·일본 지역에서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가장 많이 노출된 국가 중 하나"라며 "이제 막 시작된 수출 회복세가 이미 정체됐고 6월에는 '더블딥'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12.95하락 86.7418:03 02/26
  • 코스닥 : 913.94하락 22.2718:03 02/26
  • 원달러 : 1123.50상승 15.718:03 02/26
  • 두바이유 : 64.42하락 1.6918:03 02/26
  • 금 : 64.29하락 1.118:03 02/26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 [머니S포토] 허창수, 전경련 정기총회 입장
  • [머니S포토] 대화하는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 [머니S포토] 체육계 폭력 등 문체위, 두눈 감고 경청하는 '황희'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