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과 베트남 재무부가 부동산 국가가격 DB 구축 분야 협력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은 베트남 재무부 가격관리국과 부동산가격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제도 및 부동산 정보 인프라 분야의 교류 및 경험을 공유하며 양국의 경제발전에 공헌할 전망이다.

베트남 재무부 가격관리국 응웬 아잉 뚜언 국장은 베트남 경제성장과 부동산시장 발전에 부응하는 부동산가격조사 방법 및 부동가격정보체계 구축에 한국의 경험을 전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어진 세미나에서 한국감정원은 ‘한국의 부동산가격공시제도’와 ‘한국의 부동산 가격조사 및 DB구축의 경험’을, 베트남 재무부는 ‘부동산 지수생산을 위한 부동산평가모형’과 ‘베트남의 부동산가격산정 방법’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정보를 교환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우리나라의 지가공시제도를 베트남에 전파한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 가격조사 및 정보체계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부동산시장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도모해 국민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