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카드' 꺼내드는 가구업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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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리하우스 안양점.
한샘리하우스 안양점.
가구업계가 사업파트너들과의 상생형 모델을 늘리고 있다. 경쟁력있는 매장 확대를 통해 사업자와 회사 간 윈-윈(WIN-WIN)효과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1위 한샘은 올해 리하우스 대형쇼룸을 선보이고 있다.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내부 인테리어 등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하는 방식이다.


주요 상권에 대형 매장을 내고 싶으나 비용과 인력 등 제반 여건이 따르지 않는 대리점과 제휴점의 현실을 고려했다.


실적도 좋다. 한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감소했다. 다만 리하우스 대형쇼룸을 통한 스타일 패키지 판매수는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6월에는 월 1000세트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리하우스 패키지 매출을 반영하는 부엌유통사업부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7% 증가하며 각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신장했다.


한샘은 200~400평 규모의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을 2020년까지 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2위 현대리바트도 상생 카드를 꺼냈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상도동에 상생형 가정용 가구 전시장인 '리바트스타일샵동작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동작점은 임대보증금 및 매장 인테리어 비용, 매출 활성화를 위한 초기 판촉비용 등 신규매장 오픈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 일체를 현대리바트가 부담하는 구조다. 제품 배송과 설치, A/S도 현대리바트가 책임진다. 매장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는 초기투자 비용을 제외한 향후 매장운영에 소요되는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현대리바트의 상생형 매장, 동작점.
현대리바트의 상생형 매장, 동작점.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선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고, 매장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는 초기비용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가구업계 최초로 상생형 주방가구 전시장 리바트 키친 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매장 개설시 필요한 임대보증금, 매장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투자 비용 일체와 월 임대료, 매장 관리비, 판촉비 등 매장운영 비용을 현대리바트가 부담했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경쟁력 있는 개인사업자의 매장개설을 적극 지원해 현대리바트와 개인사업자가 윈윈하는 상생형 사업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구업계가 상생형 매장에 집중하는 것은 건설업계 불황으로 인해 시공시장이 다소 위축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구업계 성장축은 시공 등이 아닌 인테리어·리모델링 쪽으로 움직이는 분위기"이라며 "업체들이 상생형 리모델링 매장으로 불황을 타파하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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