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승진 전보 인사 '시끌시끌'… 자화자찬?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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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청 전경=사진=머니S DB
전남도청 전경=사진=머니S DB
전남도가 최근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인사부서와 직원들간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노조게시판에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날선 성토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남도는 '직원들 만족도가 높았다'고 자평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자화자찬이란 지적도 동반되고 있다. 

30일 전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1년차인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는 승진자가 역대 최다인 252명인 반면, 전보인사는 259명으로 이전 인사보다 적은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진이 최다가 된 배경에는 중앙부처 파견 확대와 공로연수, 조직개편 등에 따른 것으로 당초 예상보다 커 승진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인사에는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승진자는 조직의 안정을 위해 승진후보자 순위와 업무 성과 중심의 발탁 임용을 함께 해 선발했다"면서"전보는 본인의 근무 희망 신청, 보직 경로와 함께 부서장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직개편 등으로 정원은 늘어난 반면, 비별도 파견, 휴직 등으로 200명이 넘는 결원이 발생해 모든 부서에서 결원에 대한 고충을 분담해야 했다"면서"공로연수 등으로 도정 핵심역할을 하는 실국장 및 과장이 6개월 마다 인사이동을 해야만 했다"고 아쉬움도 밝혔다.

하지만 도청 노조게시판을 중심으로 이번 인사의 문제점에 대한 쓴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한 공무원은 '인사잡음 옛날로 회귀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 공무원은 "직무대리 61자리중 금년까지 23자리 없애기는 커녕 또 다시 65명으로 늘어났다"면서 "직무대리 남발로 기관경고 받고, 3년 후에 감사는 나는 모르는 일 인가요"라고 따져 물었다.

또 "3급 부단체장등의 자격요건은 없애고 ,4급 부단체장 자격 경력 2년을 규정으로 정하는 것은 차별이고 상위법 위배가 아닌지요"라며"인사운영계획으로 탄력적으로 할 분야 이지 규정으로 정할 사항은 좀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공무원은 "누구나 가고 싶고 근무하고 싶은 선호부서 3년 근무하고 근무실적 우수자로  근평우대 ,우대승진 , 전보도 우대, 당해 최소 경력 승진,  선호부서인 인사부서에서 있는 일이라면 누가 기를 쓰고 가고싶지 않겠냐"고도 했다.

이어 그는 "승진의 기준은 근평결과지가 기준"이라며"법적배수 내 승진 대상자 결정하는데 또 다른 이유를 달았다면 정말 심각한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공무원은 "규정에 없는 직명으로 인사발령도 안되고 편의상 그렇게 운영하는 것은 관직 사칭"이라며" 운영이 꼭 필요하다면 규칙으로 명시 해야한다"고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 공무원의 글이 지난 24일 노조게시판에 올라오자 3000여 회에 달하는 조횟수와 함께 관련 댓글도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짜 개판인사..갈수록 개판..무윈칙..갈수록 무원칙..인사청탁이 통화는 인사..가만히 있으면 똥개 취급당하는 인사" ,"인사가 전부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이런식에 인사라면 조직이 냉소주의로 흐른다", "근평순위 무슨의미가 있을까  00직렬 5급 승진(3자리)에 4순위, 6순위가 승진했구만..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인사시기에 인사 청탁 열심히 해야겠네요.", "올해도 내부 청렴도가 어떻게 나올지.. 전국적으로 챙피를 또 당해야 하나. 이렇게 해 놓고 모든걸 직원들 탓으로 돌리는 행태가 사라지길 바랄뿐.." ,"요즘 무슨 방침, 원칙을 갖고 인사를 하는 것인지.. 갈수록 이상한 인사.. 옛날이 차라리 그립다." ,"기준 잣대를 들이대며 행정국 직원도 아니고, 인맥 없는 사람 하나는 지옥으로 우리 식구는 천국으로." 등 수 많은 인사 불만의 글이 게시판을 장식하고 있다.

정찬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하반기 정기인사에선 전남의 새로운 비전인 블루이코노미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즐겁고 신나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인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악=홍기철
남악=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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