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폭락에 달아오른 금값… 연초보다 2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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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안전자산 금값이 고공행진했다. 미중 및 한일 무역갈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해져 금에 투자자금이 쏠리고 있다.  

5일 오후 4시 현재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5만6999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연초(4만6240원)보다 1만759원(23.2%) 오른 것이다.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종가는 5만5410원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세계경제 성장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국제 금값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건 2017년 1월9일(종가 1208.3원)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환율은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발표한 지난달 1일(1158.8원) 이후 약 한 달간 50원 가까이 올랐다.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하겠다고 발표한 후로 원화 약세 흐름은 더 강해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규모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것 역시 원화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이날 코스피는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20포인트 넘게 하락해 19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KRX금시장에서 거래된 금 거래량은 약 50㎏에 육박한다.

KRX금유거래소 팀장은 "국제 금값은 달러로 거래하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인다"며 "국내 금 가격은 원/달러 환율을 곱한 뒤 여타 수급 요인을 반영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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