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임지연이 신작 선택 배경에 여형사 배역이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심소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극 중 세경경찰서 강력계 홍일점인 라시온 경위 역을 맡았다.

임지연은 자신의 배역에 대해 "웬만한 남자 형사보다 우악스럽고 행동파"라며 "하지만 다른 평행 세계에서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출연을 결심한 데 대해 "대본을 읽었을 때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스토리라인 자체가 너무 좋았다"며 "여형사라는 캐릭터 자체에 큰 매력을 느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가 해보고 싶었던 형사 역할을 하게 돼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임지연을 비롯해 정지훈, 한상진, 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웰컴2라이프'는 이날 저녁 8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