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격화' 위안화 가치 11년3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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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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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부터 중국산 제품 3000억달러에 대한 10%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고 한 여파로 5일 위안화/달러 환율이 7위안을 돌파했다.

역외 위안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은 한층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오후 3시30분 기준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달러 환율은 7.0852위안이다. 홍콩 시장서 달러당 위안화가 7위안을 웃돈 건 시장이 개방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주말보다 0.0229위안 내린 1달러당 6.9225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기준치는 작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내 위안화 환율도 7위안을 상회했다. 금융위기였던 2008년 5월 이후 약 11년3개월 만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중앙은행이 트럼프 대통령의 징벌 관세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중무역 분쟁이 악화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대해 10%의 관세를 매긴다고 밝혔다.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관세를 적용한 것과는 별개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이 두 달여 만에 재개한 고위급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된 직후 나왔다. 미중 대표단은 지난 7월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약 3시간동안 무역협상을 벌였지만 특별한 성과를 도출하지는 못하고 상징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수준에 그쳤다.
 

류은혁
류은혁 ehryu@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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