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보성군민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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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암 나철 선생 기념관에서 보성군민들이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
홍암 나철 선생 기념관에서 보성군민들이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이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군 유치' 릴레이 결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단합된 군민의 힘을 보이고 있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율어면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흘간 12개 읍면에서 이장단 협의회, 기관단체장 협의회 등 민간단체 주도로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군 유치'릴레이 결의대회가 열렸다.

남도의병 역사공원을 보성군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보성군민의 염원이 담긴 이번 결의대회에는 의병 후손들부터 시작해 관내 학생들까지 힘을 모으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지난 12일 홍암나철 선생 기념관에서 열린 벌교읍 결의대회에 참여한 주민 이성심 씨는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경제적 조치가 맞물려 이번 릴레이 결의대회에 더 큰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다"면서"특히 독립운동가와 의병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홍암나철 선생이 출생한 보성에서 남도의병을 이야기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읍면 릴레이 결의대회는 각 읍면에서 총 2000여 명이 참여해 '남도의병 역사공원 보성으로'란 구호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보성군은 올해 3월 민·관·군이 참여해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가장 먼저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에 뛰어들었다.

공원부지 확보에 발 빠르게 움직였 던 것. 지난달 3일에는 본격적인 유치추진을 위한 전 군민 유치 결의대회는 자발적인 군민 유치 서명운동으로 확산됐다.

또한, 8월 1일에는 유영관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4개 분야 30명의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TF팀을 발족했다.

이뿐만 아니라  의병 유족 간담회를 개최 후 의병 유족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의병 유물 기증·기탁식을 진행해 88점의 의병유물을 기증·기탁 받아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남도의병의 중심지로 임진·정유재란부터 광복까지 끊임없이 의병이 창의하며 구국활동을 펼쳐왔다.

임진·정유재란에서 의병을 창의한 죽천 박광전 선생, 임계영 전라좌도의병장, 한말 담살이 의병장 안규홍 등 지금까지 보성군에서는 777명의 의병이 발굴됐다.


 

보성=홍기철
보성=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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